감사의 편지
환우 판리판록
판리판록(남 / 33세 / 피부 흉터병태 및 섬유증)
캄보디아 출신의 판리판록 씨는 10년간 거제에 있는 조선소에서 용접공으로 일하며 가족들에게 생활비를 보내주는 등 착실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업무 도중 불의의 사고로 전신에 걸친 화상을 입어 귀와 코가 심하게 변형되고 눈썹까지 잃게 되었습니다. 근무하던 회사 측에선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퇴사 처리하고 연락을끊어버렸습니다. 업무상 재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근로자라는 이유로 산재 처리를 해주지 않은 것입니다.
본부는 이런 판리판록 씨의 사연을 알려 12월 한 달간 모금한 치료비를 담당 사회복지사에게 전달했습니다. 수술일정으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판리판록 씨는 직접 쓴 편지를 보내 생명나눔 회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판리판록씨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