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2013, 박완서와 함께 세월을 거슬러' 초대
- 2012.12.28 | 조회수 : 9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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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실천본부] 생명나눔실천본부 공연 이벤트^^
오늘은 여러분께 즐거운 소식 하나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연말연시 사랑나누기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실텐데요.
그런만큼 장기기증에 대한 관심도 가져주시길 바라면서
생명나눔실천본부에서 야심차게 준비했습니다.
문자로 장기기증의 의미를 간단히 적어서 신청해 주신 5분을 선정하여
'2013, 박완서와 함께 세월을 거슬러' 티켓(1인 2매)를 드립니다.
예) 장기기증은 생명나눔이다. / 장기기증은 새로운 시작이다.
신청할 곳 : 010-3754-8051 (문자만 받습니다.)신청기간 : 2012년 12월 27일부터 2013년 1월 1일당첨자 발표일 : 1월 2일 (개별연락)공연일 : 1월 9일 수요일 오전 11시 30분생명나눔을 실천하시는 많은 분들의 참여 기다립니다.^^
꼭꼭 문자로 참여주세요~
배우가 읽어주는 소설 Ⅳ 입/체/낭/독/공/연
2013, 박완서와 함께 세월을 거슬러
입/체/낭/독/공/연 '배우가 읽어주는 소설'이란
2009년, '입체낭독공연'이라는 신조어를 만들며 5년째 롱런하는 공연
소설원작을 연출가를 통해 배우의 낭독으로 만나는 독특한 공연
주부들과 밤 공연 시간대 소외층을 위한 낮 공연
양질의 공연을 차 한 잔 가격으로 즐기는 부담 없는 공연
차를 마시면서 배우와 나누는 편안한 공연
주부관객들의 호응도가 높은 재미있고 친숙한 생활 속 공연
촛불 밝힌 식탁& 대범한 밥상
[ 수 / 목 / 토 ] 연출 손기호 / 낭독 김보경, 우미화, 조주현
- 촛불 밝힌 식탁 -
지방 소도시 초등학교 교장 자리에서 퇴직한 지 오년 남짓 된 나는,
오랫동안 떨어져 살던 아들 내외와 살고 싶은 소망에 아내와 낯선 서울로 이사를 감행하지만,
아들네와의 합가는 무산이 되고 우리집 앞 베란다에서 아들네 뒤 베란다의 불빛을 확인할 수 있는 거리에 따로 집을 얻기에 이른다.
언제부턴가 아들이 좋아 할 별식을 해 나르던 아내가 축 처진 채 돌아오는 날과 함께 아들네의 베란다에 불이 꺼진 날들이 잦아졌다.
그리고 나는 아들네의 불 꺼진 창이 딴 집의 그것과 달라 보인다는 것을 발견하는데....
- 대범한 밥상 -
불의의 비행기 폭발사고로 경실의 외동딸 내외가 비명에 갔다.
남겨진 건 여섯 살, 세살의 어린 남매.
오열과 몸부림의 장례식장서 경실은 단아한 모습으로 조문객을 맞았다.
오래 전 사별한 경실 곁에 상처한지 일 년도 안 된 사돈영감이 버티고 섰다.
어린것들을 가운데 두고 양쪽에서 손을 꽉 잡고 있는 네 사람의 구도는 늦둥이를 낳은 중년부부처럼 보였다.
경실이는 서울 살림을 정리하고 홀아비 사돈영감하고 살림을 합쳤다는 소문에 이어 무수한 뒷담화와 구체적인 목격담이 전해졌다.
이제 육십보다 칠십이 더 가까운 우리에게 "사돈끼리의 해괴망측한 동거"는 그 어떤 가십과도 비교 불가한 초강력 엽기 스캔들이었다.
손주들 잘 키워 미국 명문대에 유학 보낸 뒤 두 늙은이가 깨가 쏟아지게 살게 된지 얼마 안 있다가 사돈영감이 먼저 세상을 떴단다.
암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나는 지금 버스에서 내려 논둑길을 걸어 경실에게로 간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더러운 전설의 주인공인, 가장 친한 여고 동창 경실과 밥상을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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