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선정환자 지원금 전달식
• 2010/02/26   |   조회수 : 9999

• (사)생명나눔실천본부는 2월 11일(목), 본부 사무실에서 2010년 1월 선정환자의 모금된 치료비를 전달했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눈이 많이 내려, 오는 길이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병의 합병증으로 실명이 된 안병권 님이 어머니의 손을 잡고 사무실로 들어오셨습니다. 어머니께서 대신 오시겠다고 했지만 본인이 함께 참석하길 원하셨나 봅니다. 항암주사(맙테라) 1회 비용이 250만원이라 지원된 금액 500만원으로는 두 번밖에 치료받을 수 없어 송구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더니, 어머니께서는 “우리에게 한 번의 주사를 더 맞을 수 있다는 것도 너무 크고 감사한 일”이라며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거라 말씀하셨습니다. 경기침체로 너무나 어려운 때지만 타인을 위해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후원자 여러분께도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불교방송 ‘거룩한 만남’을 통해 모금된 680만원을 권남순 님에게 전달했습니다. 위태로운 발걸음으로 사무실에 오셨는데, 커질대로 커져버린 염증이 신장과 요도관을 짓눌러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어 소변 팩을 하고 있으셨기 때문입니다. 신장과 요도관에 대한 기능이 회복되면 심장질환에 대한 치료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더 많은 치료비가 발생하겠지만, 많은 후원자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긍정적으로 생활하고 계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전달식에 참석하지 못한 지현 스님을 뵙지 못해 아쉬워하던 권오경 님은 따로 스님을 찾아뵙겠다고 하셨고, 아낌없는 후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해달라고 당부하셨습니다.

   

  - 안병권(남/27세/다발성경화증) /‘삶과 생명나누기’ 등 교계언론 모금_500만원 지원 - 권오경(여/40세/난관염) / BBS ‘거룩한 만남’ 모금_68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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