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편지

환우 김동준
김동준(남 / 6세 / 3도 화상) 지원
안녕하세요.
동준이 엄마입니다.
안 아프고, 남자아이라 씩씩하게 크길 바라는 마음으로 키웠는데
갑작스럽게 3도라는 화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수술도 여러번 하고 입원도 오래하고... 피부이식이라는 큰 수술도 하게 되었습니다.
6살 나이에 치료받는 것도 힘든데 수술 후 약을 바르고 처치할 때마다
고통에 소리치는 아이를 보고 엄마로써 미안하고 잘 견뎌줘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퇴원하고 통원치료를 하게 되면서 한 고비 넘겼다고 생각했는데
퇴원 이후 병원에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다보니 약값에 들어갈 돈이 턱 없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치료비를 지원해주신 만큼 아이가 빨리 좋아지길 바랄 뿐입니다.
전전긍긍하며 더 아끼고자 아이가 먹고 싶어하는 것 조차 사줄 수 없었는데
도와주신 덕분에 치료만큼은 전보다 편하게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의 글로는 마음이 전부 전해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준 엄마 올림-